나린플라 공식 저널 사본입니다 · 원문: https://narinfla.com/journal/nj-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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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함유' 앞에서
먼저 물어야 할 세 가지

상세페이지에 '핵심 성분 0.5% 함유'라고 크게 적혀 있어요. 그런데 그 성분이 순도 10%짜리 원료 용액이었다면 실제로 들어간 순수 성분은 0.05%죠. 숫자가 틀린 게 아니라, 우리가 읽은 기준과 적힌 기준이 달랐던 거예요.

Q1.'○% 함유'는 무엇 기준인가요?

화장품 원료는 순수한 가루로만 들어오지 않아요. 성장인자나 펩타이드, 식물 추출물처럼 다루기 까다로운 성분은 물이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에 녹인 원료 용액으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같은 숫자라도 원료 용액을 넣은 양(투입량)인지, 그 안의 순수 성분 양(순함량)인지에 따라 실제 양이 크게 달라져요.

표기원료 순도실제 순수 성분
원료 0.5% 투입순수 원료0.5%
원료 0.5% 투입10% 용액0.05%
원료 0.5% 투입1% 용액0.005% (50ppm)

특정 제품의 측정값이 아닌 계산 예시예요. 기준이 적혀 있지 않다면 브랜드에 원료 기준인지 순함량 기준인지 물어봐도 실례가 아니에요. 단위가 섞여 있으면 ppm(100만분의 1)으로 통일해 보면 비교가 쉬워지고요.

10,000ppm1%를 ppm으로 바꾼 값
400ppm0.04%. 아데노신 주름개선 기능성 고시 함량
10ppm0.001%. 화장품 1kg에 10mg이 든 양
저울 옆 비커 속 아이보리 액체

Q2.전성분 순서는 어디까지 믿을까요?

1% 선 위쪽에서만 순서가 정보가 돼요.

화장품 포장 표시 기준은 성분을 함량이 많은 것부터 적게 하지만, 1% 이하로 쓰인 성분과 착향제, 착색제는 순서에 상관없이 적을 수 있다고 정하고 있어요1. 모든 성분표에 눈에 안 보이는 1% 선이 하나 있는 거죠.

선이 어디쯤인지 짐작할 단서도 있어요. 국내에서 보존제 페녹시에탄올의 사용 한도는 1%라2, 업계에서는 이 성분 위치를 1% 선의 대략적인 표지로 보기도 해요. 다만 1% 이하 구간은 순서 자체가 자유라 정확한 경계선은 아니에요.

  1. 첫 줄 확인 제품의 바탕이 무엇인지 봐요. 대부분 정제수지만 다른 원료수로 시작하기도 해요.
  2. 공개 함량 찾기 상세페이지나 기능성 표시에 함량이 적힌 성분을 성분표에서 찾아요.
  3. 기준 맞추기 공개 함량과 성분표 표기의 기준이 같은지 보고, 위치만으로 결론 내리지 않아요.
  4. 1% 선 짐작하기 페녹시에탄올 같은 한도 1% 보존제 위치를 대략의 표지로 삼아요.
  5. 선 아래는 이름만 순서로 양을 추측하지 말고 들어 있다는 것까지만 읽어요.

Q3.기능성 고시 함량은 최소 기준인가요?

최소 기준보다는 서류 경로에 맞춰 정해진 값에 가까워요.

식약처 고시에는 효능 자료 제출을 생략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과 함량이 표로 정해져 있어요3. 이 표와 같은 성분, 같은 함량이면 보고라는 간소한 경로로 기능성화장품이 될 수 있고, 다른 조합이나 함량이면 별도 심사를 거쳐야 하죠3,4.

기능성분고시 함량
미백나이아신아마이드2~5%
미백알부틴2~5%
주름개선레티놀2,500IU/g
주름개선아데노신0.04%

그래서 0.04%는 적어도 이만큼이라는 하한선도, 이 이상이면 더 좋다는 출발점도 아니에요. 대신 보고 경로로 인정된 기능성화장품이라면 표시된 근거 성분이 고시 함량만큼 들어 있다는 공적인 약속이기도 해요. 레티놀처럼 IU(국제단위)로 적힌 성분은 생물학적 활성 기준이라 무게 단위인 %와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되고요.

Q4.고시 숫자엔 근거가 있나요?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을 만드는 효소보다, 만들어진 색소가 피부 세포로 옮겨지는 단계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됐어요. 일본 여성 대상 연구에서는 18명이 5% 나이아신아마이드 보습제와 기제를 얼굴 양쪽에, 120명이 기제·선크림·2%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선크림을 조합한 조건 중 두 가지를 비교했고, 4주 뒤 기제 대비 색소 침착 감소가 보고됐어요5.

아데노신 함유 크림은 45~65세 여성 126명의 2개월 위약 대조 시험에서 3주째부터 눈가 피부결 지표가 좋아졌다는 보고가 있어요6.

Q5.바르자마자 매끈한 건 왜일까요?

바른 직후 매끈하고 빛나 보이는 건 대개 피막을 만드는 고분자나 실리콘, 보습 성분이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빛을 고르게 반사하기 때문이에요. 기분 좋은 사용감이지만 몇 주에 걸친 변화와는 다른 이야기죠.

그래서 제품을 판단할 땐 바른 직후 느낌보다 같은 조명, 같은 시간대에 4주 간격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하는 게 정확해요. 인체적용시험이 2주, 4주처럼 기간을 두고 재는 것도 그래서고요.

Q6.나린플라로는 이렇게 써요

나린플라 리프팅 부스터 3F 앰플

1. 세안 후, 토너 전

소량을 바르고 필요하면 목까지 이어 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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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 앰플은 식약처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화장품으로, 근거 성분은 나이아신아마이드 2.0%와 아데노신 0.04%입니다. 두 숫자 모두 고시 함량 표 안의 값이라 독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2.0%는 1% 선 위쪽 성분이라 성분표 앞부분에 있고, 아데노신 0.04%는 1% 선 아래 구간의 성분입니다. 성분표에 함께 적힌 EGF 계열(에스에이치-올리고펩타이드-1 등)과 펩타이드는 극미량 함유 성분이며 기능성의 근거 성분은 아닙니다. 인체적용시험 수치는 대조군 없는 단일군 설계의 결과이며, 함량 숫자와 달리 시험 수치는 조건과 떼어 읽으면 안 됩니다.

오늘 밤 화장대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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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더 궁금한 것

함량을 공개하지 않는 제품은 믿기 어려운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어요. 다만 핵심 성분을 내세운다면 원료 기준인지 순함량 기준인지 묻고, 답이 없으면 기대치를 조금 낮추는 편이 합리적이에요.

나이아신아마이드는 5%가 2%보다 무조건 좋은가요?

고시 범위는 2~5%이고, 높은 함량이 누구에게나 더 좋은 건 아니에요. 예민한 피부는 따끔거릴 수 있어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함량이 우선이에요.

ppm 단위로 적힌 성분은 너무 적어서 의미가 없나요?

성장인자나 펩타이드는 원래 ppm 단위로 쓰는 원료예요. 숫자 크기보다 성분의 종류와 사용 조건을 함께 봐야 해요.

  1.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4] 화장품 포장의 표시기준 및 표시방법(제19조제6항 관련). 국가법령정보센터, 2019. 원문
  2. 이슈 추적, 진실은 이렇다! <페녹시에탄올> 편. 대한화장품협회, 2018. 원문
  3. 자료제출이 생략되는 기능성화장품의 종류(제6조제3항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국가법령정보센터, 2023. 원문
  4. 크림에 아데노신,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이 함유된 제품으로 보고가 가능한가요?(식품의약품안전처 법령해석). 국가법령정보센터, 2026. 원문
  5. The effect of niacinamide on reducing cutaneous pigmentation and suppression of melanosome transfer.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2002. 원문
  6. Evaluation of anti-wrinkle efficacy of adenosine-containing products using the FOITS technique.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 2006.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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